슈프리마 글로벌 고객과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024. 2. 20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GOS의 안소미 대리입니다.
슈프리마 바이오스타 사업총괄에서 해외영업 지원 및 AS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GOS는 해외영업이 원활히 이뤄지고 지속되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부서입니다.

공통적으로 해외 출고업무를 맡고 있고, 부서원마다 AS, FTA, S&OP, 온라인 주문시스템, 매출 및 채권관리 등 기타 업무를 각자 하나씩 맡고 있습니다.

공통업무에 대해 조금 더 설명드리자면 해외 고객사의 오더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 일입니다.

재고확인, 각 국가별 필요한 서류 준비 및 납기일 협의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제가 담당하는 AS 업무는 흔히 아시는 대로 제품 사용 중 문제가 생겼을 때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하고, 수리 점검내역 전달과 청구, 수리부품 재고관리,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와 계약을 맺어 관리하는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매력은 어떤게 있을까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문화나 분위기를 배울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나라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서 연락을 하면 굉장히 반가워하며 맛집을 알려주거나 집으로 초대받기도 합니다.

일적으로 알게 되었지만 일 외적으로 만났을 때 여러 나라에 친구가 생긴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의사소통 능력이 가장 필요합니다.
재고가 늘 충분하고, 주의채권이 없고, 예상 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적인 상황만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출고, 수리일정이 딜레이 되거나 민감할 수 있는 채권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있는데,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동시에

저희의 입장도 납득시켜야 합니다. 특히 AS 업무는 이미 불편함을 겪은 상황에서 저와 연락을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의사 소통을 해야 합니다.

슈프리마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혹여라도 오해할 만한 표현을 쓰지 않았는지 단어 하나 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당 직무가 어려웠던 순간/사건은 언제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사실 저는 해외영업 지원 및 다른 직무로 입사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1년 뒤에 AS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AS 시스템이나 기초지식 없이 전세계 고객들을 대응해야 했으니까요.

생소한 문의내용을 마주하는 매 순간, 그리고 답을 겨우 찾아도 이게 맞는지, 제가 잘 이해했는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 많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다행히 자료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틈틈이 메뉴얼을 읽어보거나 수리내역을 찾아보면서 정리를 했더니 AS 업무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자주 묻는 질문들이 보이고 어떤 자료로 어떻게 설명해야 고객들이 잘 이해하는지도 파악이 되었어요.

그 외에도 AS 부장님께서 기술적인 내용을 제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 주신 덕분에 금방 적응하고 무사히 버텼던 것 같습니다.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소미님이 기울인 노력, 그간 쌓아온 업무 노하우가 있나요? 

나만의 기준과 규칙을 세우고 일을 하는 편입니다. 
하루에 수십명의 고객들과 일을 하다 보면 엄연히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않고 오히려 뻔뻔하게 나오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사정을 들어주다 보면 '저번에는 해줬는데 왜 이번에는 안 해주냐'는 식으로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격히 지켜야 할 규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는 감안을 해주고 경고만 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할지 등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언제나 공정하고 빠르게 일처리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직무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팁을 준다면? 

‘선택적 듣기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고객사들과 소통을 하다 보면 언어적&문화적 장벽 탓에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얻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때문에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상대방의 정성스러운 동문서답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쏙 뽑아 캐치할 수 있는 이 능력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를 한마디로? 

나에게 기회와 성장의 문을 열어준 곳이다.